[정기수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환율문제에 대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레이저 치료기기 기업인 루트로닉에서 열린 의료기기업계 대표 간담회에 참석, 환율대응력이 취약한 중소의료기기 업체들을 위한 정부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들의 생산, 수출 등 현장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의 환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와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지난해 1조1천억원에서 올해 1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코트라와 일본 내 2개 공동물류센터를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또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출업계 간담회 및 업종별 품목담당관 회의를 격주 단위로 정례화해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를 비롯해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배병우 인포피아 회장, 차기철 바이오스페이스 사장, 나학록 씨유메디컬시스템 사장 등 대표적 의료기기 1세대 벤처창업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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