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여야는 28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철우,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임시국회 개회 시점이 일주일 연기된 이유는 정부조직개편, 내각 구성 지연 등으로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대정부질문은 25일(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과 26일(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본회의는 11일, 12일, 29일, 30일에 각각 열리며 11일 본회의에서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함께 2013년 국정감사 정기회 기간 중 실시의 건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또 지난해 대선 기간 중 공통으로 공약한 사항 중 우선 처리 가능한 법안을 선정,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복지 등 민생 관련 공약이 논의 대상이며 국회의원 세비 삭감, 의원 연금 폐지 등 국회 쇄신과 관련된 법안도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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