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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뉴스]영국 P2P 결제 트래픽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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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영국 피어투피어(P2P) 결제 트래픽 처리량이 3년후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소비자끼리 직접 돈을 주고받는 P2P 결제 시장은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는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에서 만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은행에서 금융거래를 해온 선진국에서도 서서히 P2P 결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번호를 은행 계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법이 만들어지면서 영국에서는 P2P 결제가 편의성 때문에 더 선호되고 있다. 게다가 버클레이 핀짓(Pingit) 같은 앱들과 RBS, 넷웨스트가 공개할 새로운 서비스로 인해 P2P 결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양키그룹이 2013년 1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 영국 모바일 P2P 결제 처리량은 2천610만건에 이르며 3년 후인 2016년에는 7천740만건으로 거의 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의 모바일 뱅킹 이용자 규모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여름 베인앤컴프니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영국은 은행고객 중 26%만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7%를 기록한 한국의 절반 수준이며 미국(32%)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P2P 결제 서비스는 금융 서비스 환경이 부실하거나 모바일 결제 환경이 잘 조성된 경우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금융기관이 의도적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이를 거들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은 그것이 P2P 방식이든 은행 결제든 관계없이 당분간은 스마트폰 앱이나 NFC 결제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를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국인들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1월 트러스트이(TrustE)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43% 응답자들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온라인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사람들은 모바일 결제가 확산될 수록 보안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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