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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조합해보니 '갤럭시S4'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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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뉴욕서 공개, 차기 갤럭시 관심 증폭

[김현주기자] 갤럭시S4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갤럭시S4는 세계적으로 5천만대 판매 돌파를 목전에 둔 갤럭시S3의 차기작인 만큼 어떤 기능과 외관을 갖추고 있을지 관심이 지대한 상황이다.

분명한 건 갤럭시S4가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만큼 최고 사양을 갖춘 데다 인간중심 기능을 대거 갖췄다는 점이다. 외신과 업계의 소문을 모아 갤럭시S4를 예상해봤다.

◆혁신적 사용자 경험 제공할 듯

가장 유력한 예상은 갤럭시S4에 '아이 스크롤' 기술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여러 외신들은 차기 갤럭시에 채용된 '아이 스크롤'을 소개하며 사용자의 눈동자가 화면 하단을 향하면 터치를 하지 않아도 스크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유럽과 미국에서 아이 스크롤과 관련한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아이포즈'라는 상표도 출원했으나 갤럭시S3에 탑재된 '스마트 스테이'이거나 이에 좀 더 발전한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스테이'는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으면 대기상태로 변하지 않도록 해준다. '아이포즈'는 동영상 등 콘텐츠를 보고 있거나 보지 않을 때를 감지하는 기능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기능 탑재도 유력시 되는 부분이다. 전용 헬스 케어 기기를 갤럭시S4에 연결하면 체중, 혈당량, 맥박수 등을 체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장갑을 끼고도 터치할 수 있는 근접터치 기술과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 탑재도 기대된다.

◆디자인 철학, '시크'해졌다?

외관의 경우 플라스틱 소재를 계속 채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스틱으로 휴대폰을 만들어온 삼성전자가 쉽사리 소재를 바꿀 수 없는 이유는 대량생산과 가격경쟁력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에 쓸 소재는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도 고려한다"고 해 차기 갤럭시에도 플라스틱을 채용했음을 시사했다.

갤럭시S3의 대표 색상이었던 '페블 블루'가 갤럭시S4에는 적용되지 않을 거란 추측도 있다. 갤럭시S4는 전작보다 좀 더 각진 모서리를 갖고 있다는 예상이 있는데 시크한 매력을 주기 위해 좀 더 어두운 색상을 선택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옥타코어+풀HD AMOLED 탑재?

갤럭시S4의 CPU와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부분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옥타코어가 탑재됐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대표 모델에 최고 사양을 탑재해왔던 만큼 쿼드코어를 넘는 수준이라는 것. 삼성은 지난 CES2013에서 모바일용 옥타코어칩을 처음으로 시연한 바 있다.

최근 삼성의 옥타코어가 LTE 통합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로 퀄컴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600을 탑재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아예 엑시노스 쿼드코어 칩을 채용했다는 설도 있다.

디스플레이 정보 역시 베일에 쌓여있다. 최근 풀HD가 대세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AMOLED가 수율 문제에 봉착해 슈퍼LCD3가 탑재됐다는 설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이 3세대 AMOLED 패널 개발에 성공, 갤럭시S4에 탑재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다. 디스플레이당 인치수가 애플 레티나보다 100ppi나 높은 440ppi라는 예상도 있다.

또한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GB RAM(램), 안드로이드 4.2.1 젤리빈 탑재가 유력해 보인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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