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폰, 글로벌 판매 1천만대 돌파

[박영례기자] LG전자가 다양한 LTE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받고 있다.

3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LTE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주 누적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TE폰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10여 개 국가에서 LTE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올 1분기 중 전략폰 '옵티머스 G'를 약 50개 국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LTE폰 시장규모는 총 2억 75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이에 대응, LTE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

실제 프리미엄 LTE 라인업, 'G시리즈'와 LTE 대중화를 견인할 'F시리즈'를 양대 축으로 선진, 신흥 LTE시장을 공략, LTE 판매량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F시리즈는 LTE의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 올해 출시된 모델. MWC 2013에서도 '옵티머스 F7'와 '옵티머스 F5' 등 2종이 선보였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TE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 1천만대 돌파는 'LTE=LG'로 형성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연결된 것"이라며 "차별화된 라인업과 고품질 서비스로 LTE 명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전문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에 따르면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중 특허 등록율은 84%로 세계 최고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