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전경련 회장 재추대 수락

[박영례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재추대 됐다.

18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전경련 회장단의 제34대 회장 재추대와 관련 고심 끝에 수락했다.

회장단은 그동안 허창수 회장의 거듭된 고사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등 전경련이 경제계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회장에 재추대하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오는 21일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허 회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병철 상근부회장의 뜻을 받아들이고, 후임 상근부회장으로 이승철 전경련 전무를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