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LG전자가 5.5인치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이달 20일경 국내 출시한다.
13일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옵티머스G 프로' 디자인을 공개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이번 폰은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440ppi)를 장착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3천140mAh의 착탈식 배터리와 1천300만 화소(후면)-210만화소(전면) 카메라, 최신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그 동안 사각의 모서리를 강조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추구해왔던 LG전자는 이번 '옵티머스G 프로'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단에 물리버튼이 생긴 것과 디스플레이 밖의 베젤을 최대한 줄인 점도 특징이다.
기기 후면에는 그 동안 옵티머스뷰2, 옵티머스G 등에 적용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을 채택해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도록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그립감을 위해 후면도 조약돌처럼 둥글게 깍아놓은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 MWC2013서 신제품 대거 공개
LG전자는 '옵티머스G 프로'뿐 아니라 3G 보급형 '옵티머스 L 시리즈', LTE 보급형 '옵티머스F', 4:3 비율의 '옵티머스뷰2'를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3)'에서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옵티머스뷰2'는 지난해 국내 출시됐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출시전인 모델이다. 해외에 총 4종류의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것.
MWC2013을 기점으로 LG전자는 올해 해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3천30만대의 피처폰과 2천6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를 두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을 세웠다. 증권가에서도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에 3천900만대~4천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풀DH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프로'가 '화질의 LG'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입체적 UX, 생생한 하드웨어는 물론, 차별화된 대화면 디자인으로 풀HD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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