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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매출2조·영업익 2천억원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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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매출 2조2천418억원·영업익 2천7억원…전년比 31% 14%↑

[김관용기자] SK C&C(대표 정철길)의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연결기준)이 각각 31%, 14% 증가해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천억원을 넘어섰다.

SK C&C는 6일 2012년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한 2조2천418억원의 매출액과 14.2% 성장한 2천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 C&C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모바일 커머스, e-러닝 등의 솔루션 기반 사업들이 성과를 내며 전년 대비 22.4% 성장한 1천12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SK C&C는 지난 해 33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정부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주소등록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사우디아라비아 자잔대학교 e-러닝시스템 ISP 사업 등의 글로벌 공공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보다폰 모바일 지갑(m-Wallet)사업 계약과 페이팔(Paypal)과의 북미 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 협력 계약, 홍콩씨티은행과 상하이 씨티은행의 메트라이프홍콩생명 방카슈랑스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모바일 사업도 성과를 냈다.

SK C&C는 국내 사업에서도 연간 2조1천29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2.3%나 성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제조 및 기타 시장에서 3천899억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서비스 분야 9천412억원, 공공 분야 1천96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엔카와 인포섹 등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7천144억원의 자회사 실적을 달성했다.

제조분야에서 대우조선해양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시스템 구축, KBS 뉴스룸 구축, 한국제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통합보안시스템 구축, 한양ENG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행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우송대학교를 시작으로 성결대학교, 순천향대학교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기도 했다.

금융분야의 경우 한화증권 및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현대카드 차세대 사업, 농협중앙회 e금융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 및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인터넷금융 재구축 사업, 미래에셋생명 전사 IP기반의 통신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 대한주택보증 신상품 정보화시스템 구축, 우리은행 스마트 브랜치 구축 사업 등을 따냈다.

공공 분야에서도 대검찰청 RFID 기록물관리시스템 확산, 정부통합전산센터 자원통합 사업,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 호남고속철도 통합망관리시스템 및 정보통신망설비 구축 사업 등을 확보했다.

특히 SK C&C는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공공 정보화 사업으로 평가받는 658억원 규모의 국방통합정보관리소 운영 인프라 구축 사업까지 거머쥐었다.

이밖에 대외 아웃소싱(OS) 분야에서도 농어촌공사 ERP운영, 인천항만공사 통합유지보수, 쌍용자동차 IT아웃소싱, EBS 통합아웃소싱, 아모레 퍼시픽 네트워크 운영, 정책금융공사 IT아웃소싱, 더케이손보 어플리케이션 아웃소싱, 메트라이프생명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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