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오는 3월 말 내지 4월 초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인 김성곤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당대회의 성격 및 지도부 임기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임시전국대의원대회로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민주당의 다음 정기 전당대회는 2014년 9월 말 이전에 하기로 했다. 이번에 뽑히는 새 지도부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관장을 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현재의 순수집단지도체제를 바꿔 단일성집단체제로 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정세균 대표 시절처럼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해 치르는 것으로 당 대표에 보다 많은 권한을 주는 안이다.
전당대회준비위는 당초 2년 임기의 정기 전당대회로 하자는 의견과 8개월 임기의 임시전당대회로 하자는 의견, 임시전당대회로 치르되 임기를 늘려 내년 지방선거를 새 지도부가 관장하게 하는 안을 놓고 토론했고,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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