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4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빅텍은 전날보다 3.34%(100원) 올라 3천95원에 거래 중이다. 스페코와 퍼스텍은 각각 11%, 7%대로 뛰고 있다. 휴니드는 1%대로 상승하고 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4일 국회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핵실험이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이라면 고농축 우라늄 양산이 2~3년 내에 가능해지면서 다량의 핵무기 생산 체제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월 의장을 맡고 있는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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