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와이파이(WiFi)를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애플의 사파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카마이(지사장 김진웅)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인터넷 현황(The State of the Internet) 보고서에 따르면 아카마이 IO(Akamai IO)를 통해 모바일 웹브라우저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바일 사파리를 통한 요청이 일 평균 60.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웹킷이 약 23%,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익스플로러가 9.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셀룰러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안드로이드 웹킷(Android Webkit)을 통한 요청이 전체의 37.6%로 가장 많았다.
또한 모바일 트래픽 데이터 조사 결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지난 분기 대비 16%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관찰됐다.이 중에서 러시아의 한 모바일 네트워크 제공업체가 7.8Mbps와 39.2Mbps로 가장 높은 평균 접속 속도 및 평균 최대 접속 속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는 전세계 인터넷 공격 트래픽, 인터넷 접속 속도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전세계 총 180개국 중 아시아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이 전체 공격 트래픽의 절반 이상인 약 51%의 트래픽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2.8Mbps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 전세계 공격 트래픽의 1.5%를 유발했고 인터넷 접속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지만 14.7Mbps의 속도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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