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SK하이닉스는 30일 열린 4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원달러 환율변동이 커서 손익에 영향이 있었다"며 "영업외 이익의 노출 비중에 따라 환율 부담이 달라지는데 현재 SK하이닉스의 영업비용 구조는 외화비중이 50% 정도"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매출 관련해선 영업 상에선 달러를 기준으로 협상을 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지만, 영업 외적으로는 자산 부채가 20억달러 이상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서 환율 변동 영향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회사 측은 "엔화 약세로 인해 도시바, 엘피다 등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비용 절감을 통해 환율 영향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별로 환율가정치를 업데이트 해나가겠지만 연간 기준 추정치는 달러화는 1천60원대, 엔화는 8원대 후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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