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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시 받던 넷북의 '아톰', 다시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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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출시와 모빌리티 수요 증가로 다시 주목

[백나영기자] 낮은 사양으로 괄시 받던 넷북의 아톰 프로세서가 윈도8의 출시로 다시 날개를 달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PC제조업체들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컨버터블 PC와 태블릿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톰은 인텔이 2008년 선보인 프로세서로 성능보다 저전력, 저발열에 치중한 프로세서다. 아톰 프로세서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넷북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면서부터다. 넷북은 1kg대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은 강조하면서 50만원대로 가격을 낮추면서 PC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넷북의 인기가 오래가지는 않았다.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은 장점이었지만 낮은 사양으로 성능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지는 못했기 때문. 이후 아톰 프로세서는 저성능이라는 공식이 따라다니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저전력 프로세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윈도8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클로벌트레일'을 탑재한 제품군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넷북을 경험해본 소비자들은 아톰 프로세서가 성능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저전력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톰 프로세서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대표적 제품으로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아티브 스마트 PC'가 있다.

아티브 스마트 PC는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외출시 독과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PC다. 인텔 아톰 듀얼 코어 프로세서 Z2760를 탑재했으며 11.6형의 화면 크기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304 x 189.4mm의 크기로9.9mm의 두께를 지니고 있으며 무게는 약 744g이다. 독과 합친 무게는 약 1.45kg이다.

LG전자의 컨버터블 PC 탭북 'H160'에도 인텔 아톰 Z2760를 탑재했다. 탭북은 터치스크린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키보드가 나타나는 제품이다. 무게는 1.05kg이며 두께는 15.9mm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최대 10시간 사용을 지원하며 120g의 어댑터를 적용했다.

외산 업체들 역시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PC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HP는 엔비X2를 선보였다. 자석 도킹스테이션을 사용해 평소에는 노트북처럼 쓰다가 필요시에는 화면만 따로 분리해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11.6인치에 1366×768 해상도 화면을 탑재했고 무게는 1.39㎏이며 태블릿 무게는 690g이다.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W510도 스마트패드와 노트북의 특징을 동시에 갖춘 제품. 키보드 도킹스테이션은 최대 295도 회전돼 프레젠테이션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본체와 키보드 도킹스테이션에 각각 2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10.1인치, 무게는 580g이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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