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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은사막' 필두로 온라인게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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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타이틀' FPS 장르도 올해 안에 서비스 계약

[허준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2013년 본격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시작한다. 킬러 타이틀 '검은사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포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다음은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펄어비스가 개발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검은사막은 릴, R2, C9 등을 통해 스타급 게임 개발자로 거듭난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의 작품이다. 빼어난 그래픽과 사실적인 타격감이 장점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2013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다음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은 "지난해 게임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뒤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은사막이 부족했던 다음 게임사업의 간판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2011년말 게임 개발사 온네트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주목받은 분야는 모바일게임이다. 다음은 일본 모바일기업 디엔에이(DeNA)와 손잡고 다음 모바게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론칭하고 바하무트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 서비스로 성과를 냈다.

모바일게임 사업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서 온라인게임 사업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규모가 작은 웹게임부터 시작됐다.

허진영 본부장은 "다음의 게임 이용자는 약 350만명 정도"라며 "게임의 주 소비층인 20~40대 남성 이용자가 많은 만큼 향후 검은사막 등의 킬러 타이틀을 통해 게임 이용자 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의 지난해 게임매출은 약 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매출이 예상된다. 2014년에는 메이저 게임회사들의 매출 수준까지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메이저 게임회사들의 연매출 규모는 4천억원 이상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검은사막을 필두로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게임은 온네트가 개발중인 골프게임 '투어골프온라인'이다.

'투어골프온라인'은 현재 온네트의 핵심 매출원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정통 후속작으로 크라이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이 강점인 게임이다.

자체 개발스튜디오를 통해 야구게임 '라인업(가제)'도 개발중이다. 이미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축구게임 '리얼싸커온라인2'도 올해 안에 게이머들을 찾는다.

다음은 검은사막과 함께 온라인게임 사업의 핵심이 될 1인칭 총싸움(FPS)게임에도 관심이 많다.

허진영 본부장은 "FPS게임은 시장에 나올 예정작도 많고 개발중인 게임도 많다. 다양한 업체를 만나고 있다"며 "올해 안에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포털 다음의 역량이 FPS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을 2014년에는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에서 플랫폼 사업자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포털이 중요해졌다"며 "이미 뉴스, 음악, 영화 등 대부분의 콘텐츠 유통이 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게임도 마찬가지로 포털의 영향력이 중요하다. 다음은 그런 시장의 변화를 맞아 역량을 집중해 게임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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