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레노버가 구글과 손잡고 교육용 크롬북 '씽크패드 X131e'를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은 레노버가 구글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크롬북을 발표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디자인돼 단단한 외관을 갖췄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씽크패드 크롬북은 1366x76 해상도를 지원하는 11.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6셀 배터리를 장착해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며 3개의 USB 포트와 웹캠도 갖췄다.
레노버는 이미 씽크패드 X131e 모델을 학교 보급용으로 선보인 바 있지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OS를 탑재한 것이었고, 이번 제품은 구글과의 제휴로 크롬북 버전을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구글 크롬 OS 상품 매니저인 시저 센굽타는 "크롬북은 기존 노트북이나 태블릿 보다 경제적이고 유지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에 오늘날 1천개 이상의 미국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레노버는 내구성이 강하고 믿을 만한 노트북을 제조하므로 이번 협력에 기대치가 크다"고 말했다.
씽크패드 X131e 크롬북은 오는2월 26일부터 미국내 학교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429달러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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