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노키아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T 부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직원 300명을 감원하고 최고 820명을 타 컨설팅 업체의 아웃소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노키아가 2013년 말까지 1만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밝혔던 당초 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이번이 마지막 감원이 될 전망이다.
300명의 감원 대상자들은 대부분 핀란드 본사 근무자로 노키아는 자사 브릿지 프로그램에 따라 이들이 신생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직장전환에 해당되는 820명은 인도회사인 HCL테크놀로지, TATA 컨설팅서비스 회사로 이직돼 업무를 유지하게 된다.
이같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노키아는 지난해 말 핀란드 에스푸 지역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1억7천만유로에 매각하는 등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노키아는 최근 2012년 4분기 예비실적 바표에서 총 6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 기기 부문에서 약 12억유로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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