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연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플랫폼 업체 그리는 17일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모바일판인 '더세컨드문(The Second Moon)'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더세컨드문'은 올 봄 일본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기념해 사전 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레어카드가 제공된다.
올해로 출시 14주년을 맞으며 국민 MMORPG로 자리잡은 '리니지'는 왕국 아덴을 무대로 엘프나 몬스터, 용사 등이 장대한 스케일로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이 작품은 현재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일본 지사 엔씨재팬과 그리는 지난해 8월 업무제휴 발표하고 '리니지' 모바일 게임 개발을 공동 진행해 왔다.
'더세컨드문'은 '리니지'의 세계관을 그대로 살려 원작 만화에 이름이 등장하는 동부 아벨라 왕국을 무대로 제공되는 소셜 게임이다. 이용자는 한 나라의 군주가 되어 캐릭터 카드를 모으고 최강의 파티를 만들어 아벨라 왕국 내에서 연달아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해결 해 나간다.
친숙한 캐릭터 등장은 물론 퀘스트 도중에 다른 이용자와 만나서 발생하는 이벤트, 혈맹을 맺어서 맞서는 배틀, 전투능력을 강화하는 인챈트 등도 포함돼 재미를 더한다.
그리 관계자는 "올 봄 일본 서비스를 앞둔 '더세컨드문'은 원작의 재미를 잘 살린 수작“이라면서 "앞으로도 양사는 각각 장점을 살려 매력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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