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사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4일부터 열릴 1월 임시 국회와 관련 "민생과 변화의 국회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쇄신을 진짜로 실천해야 한다. 국회부터 바꾸겠다"며 ▲정치쇄신특위 구성 ▲의원연금제도 폐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화를 약속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임시 국회와 상관없이 정치쇄신특위를 구성하고 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해 쇄신법안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특혜성 의원연금 제도를 폐지하겠다. 전직 의원들의 지원금인 헌정회 연로회원지원제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의원연금 제도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예결위를 상임화해 예산결산 부실심사를 막고, 예산결산 심사가 책임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쇄신의지는 분명하다. 국회의원의 기득권과 특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민생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절망에 빠진 노동자와 서민부터 포용해야한다. 그래서 쌍용차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쌍용차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를 압박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 지키지 못할 약속을 왜 했냐"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국정조사는 당의 약속이라며 실효성있는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고 친박 김재원 의원도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약속을 지켜야한다. 약속을 지키는 건 정치의 근본'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쌍용차 국정조사는 김무성 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과 황우여 대표가 새누리당을 대표해서 약속했고 박근혜 당선인도 공약한 사항"이라며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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