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6일 오후 2시 인수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박 당선인은 현판식 시각에 맞춰 금융연수원에 도착했으며, 미리 와 있던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은 박수로 박 당선인을 맞이했다.
박 당선인은 흰 장갑을 끼고 인수위원들과 함께 현판을 가린 흰 천을 걷어낸 뒤 기념촬영을 했다. 박 당선인의 오른 편에는 김 위원장이, 왼편에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를 맡게 된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가 자리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인수위 사무실로 이동,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가 책임감있게 일해줬으면 좋겠다"며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상견례 직후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조각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김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워크숍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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