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이트 크리스마스
12월 24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성탄절인 25일, 7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함. 24일 밤부터 내린 눈은 25일 아침에 약해졌지만, 곳곳에 눈이 쌓여 도로와 골목길이 결빙돼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7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이지만 기온은 떨어지면서 하루 종일 강추위가 계속될 예정임.
2. 박근혜 당선인 인선안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2월 24일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임명함. 이와 함께 남녀 대변인에는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 조윤선 당 대변인이 임명됨.
3. 노영대 검거
12월 25일 경찰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한 오피스텔에 숨어 있던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를 검거함. 노영대는 검거 당시 왼쪽 손목에 수갑 두 쪽을 모두 차고 있었으며, 경찰은 오피스텔에 숨어 있던 노씨를 격투 끝에 잡음.
4. 솔로대첩 마무리
12월 24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솔로대첩'은 3천 5백명이 모여 실제 1천여명 정도가 참여해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마무리됨. '공대 혹은 군대'로 표현된 이날 현장에서는 몇몇 커플들이 탄생했으나 남녀 비율 7:3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기대에 못 미친 초라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음.
5. 통합 메신저 조인 출시
12월 26일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음성통화•문자•채팅•영상•위치공유•파일공유 등을 합친 신개념 통신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조인'이란 이름으로 출시하고 내년 5월까지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됨. RCS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소통 플랫폼으로 독일과 스페인에선 이미 상용화됐으며, 조인은 영화 등 대용량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고 피처폰 사용자에게도 단체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함.
6. 문재인 근황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가 12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황을 밝힘. 문 전 후보는 '양산 덕계성당 성탄 밤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 밤 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습니다'라며 '딱 1년 전 오늘 이 시간이네요. 1년 만에 돌아온 제 자리인 셈입니다'라고 글을 남김.
7. 정봉주 출소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만기 출소함. BBK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1년 실형을 선고 받고 홍성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정봉주는 25일 자정에 출소해 지지자들인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와 주진우, 김용민, 김어준 등 '나는 꼼수다' 진행자들과 함께 '봉주 맞이 홍성파티'에 참석할 예정임.
8. 직장인 새해 소망
최근 한 온라인 취업포털이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새해 소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직'이 24.4%로 1위인 것으로 조사됨. 직장인들은 이어 '연봉인상 및 승진'(18.3%), '연애'(8.1%), '결혼'(7.6%), '저축 및 재태크 성공'(7.2%) 등을 소망하고 있었으며,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응답자의 23.7%가 '의지'를 1순위로 선택했고, 다음으로 '돈'(22.1%), '구체적인 실천 계획'(18.4%), '주변 환경 및 여건'(12.1%) 등을 꼽음.
9. 정태호 소신발언
개그맨 정태호가 12월 23일 KBS2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소신발언을 전함. 정태호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정책들을 잘 지키길 바란다며 "한가지는 절대 하지 말아라. 코미디. 국민 웃기는 건 내가 하겠다. 나랏일에만 신경 써라. 진짜 웃기고 싶으면 개콘에 나와서 웃겨라"라고 말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냄.
10. 놀러와 마지막 방송
12월 24일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놀러와'가 약 9년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방송됨. 지난 2004년 5월 첫 방송된 '놀러와'는 최근 시청률 부진 때문에 갑작스러운 폐지 통보를 받은 가운데 마지막회에는 박준규, 김종국 등이 출연하며, 24일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마지막회 예고편과 함께 짧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함.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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