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애플이 성장 돌파구로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루머와 관련해, 24일 토러스투자증권은 "만일 루머가 사실일 경우 애플과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 이외의 업체들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애플이 기존 아이폰과 차별화에 실패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3위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현황을 점검했다.
노키아는 윈도폰8에 올인하고 있으나 아직 차별화된 이미지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소니는 SMC(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로 재출발한 상황으로, 하드웨어 차별화보다 소니 그룹의 콘텐츠를 활용한 X페리아 라운지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 플랫폼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HTC는 OS(운영체제)를 구글에서 MS로 다변화했는데, 윈도폰8을 통한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LG전자의 경우, 수익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점유율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업체로의 이미지 확보에 성공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경쟁력은 옵티머스 G와 넥서스4를 통해 입증했으므로, 우선은 점유율 확대와 시장이 LG전자에 대해 평가하는 이미지 메이킹에 집중할 때라는 시각이다. 이럴 경우 마케팅 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어 당분간 수익성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성장 초기와 같은 큰 변화의 시기는 지나가고 제품간 차별화가 어려워지면 과거 LG전자가 트렌디한 휴대폰으로 시장을 선도했던 화려했던 시기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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