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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수행 중 사망한 故이춘상·김우동 묘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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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기자회견 직후 발걸음 옮겨…당선 소식 전하고 명복 빌 듯

[윤미숙기자]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선거 유세 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이춘상 보좌관·김우동 홍보팀장의 묘소를 방문한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의 유해가 안장된 추모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이정현 공보단장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자신을 돕던 이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한때 유세를 중단하는 등 큰 충격을 받았다.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중 큰 사고가 나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내게 됐을 때"를 꼽을 정도다.

비공개로 진행될 조문에서 박 당선인은 당선 소식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당선인은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당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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