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바일 메신저는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가장 급성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이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라인, 왓츠앱 등 내노라 하는 메신저 앱이 이런 바람을 등에 업고 성장세를 가속화 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는 단순한 문자 전송에서 벗어나 사진묶음을 문자처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스냅챗(Snapchat)은 이런 특화된 서비스로 메신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메시징 서비스는 참신한 아이템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중심에 사진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많은 말(문자)보다 사진 몇장으로 자신의 생각과 기분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사진 메시징 서비스는 이를 가능케 한다.
이런 사람들의 취향 덕분에 스냅챗은 iOS 기기용 앱을 선보인지 1년만에 10억개 이상 사진파일들이 공유되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매일 공유되는 사진만해도 2천만개에 이른다.
페이스북이 이런 잠재력을 깨달고 연말까지 동일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스냅챗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것.
스냅챗은 후발주자와 차별화를 위해 동영상 메시징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진묶음 외 동영상 목록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냅챗의 장점 중 하나는 카카오톡처럼 연락처에 등재된 사람을 찾아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사람을 찾아준다.
또 다른 강점은 소수정예다. 스피겔 최고경영자(CEO)와 바비 머피 공동창업자, 그리고 2명 기술자와 1명 커뮤니티 매니저가 스냅챗을 움직이고 있다. 유지 비용을 줄이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소수정예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앱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사진 공유 부분 앱에서 스냅챗은 유튜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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