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콩고 킨샤사에 118번째 무역관 개설

[정기수기자] 코트라는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 무역관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프리카 지역의 무역관은 총 9개가 됐다. 세계 전체 무역관으로는 118번째다.

이번 킨샤사 무역관 설치는 코트라가 그동안 추진해 온 신흥 미개척시장 중심의 해외무역관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인구 7천300만명에 한반도의 11배에 달하는 국토면적(234만㎢)를 가진 신흥시장이다. 구리·주석·코발트·다이아몬드 등 자원광물 및 희귀광물 부존량이 전 세계 매장량의 26%에 달한다.

최근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외국인 투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무역관을 적절히 활용하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