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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새롬기술, 상한가 끝...3%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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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상한가를 달렸던 새롬기술 주의 상승세가 멈췄다.

14일 증시에서 새롬기술은 전날보다 3.11%(220원) 떨어져 6천860원으로 마감됐다.

새롬기술은 창업주 오상수 사장과 새롬벤처투자 홍기태 사장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12일과 13일 잇달아 상한가를 기록, 회사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경영권을 넘겨받으려는 홍 사장 측이 통신분야 새로운 아이템으로 새롬기술을 부흥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돼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는 시각이 증권가에선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또 홍 사장의 경영권 확보 시도가 "1천700억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노린 '쿠데타'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러나 이날 새롬기술 주가 하락은 경영이나 실적개선 없는 단발성 재료는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금방 냉담해진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새롬은 이날 상반기 실적 집계결과 매출 107억원에 영업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163억원)에 비해 35%가 줄었고 영업손실과 경상손실도 각각 45%와 60%나 감소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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