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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 최대 변수 安風 해석 놓고 여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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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부동층 줄어 효과 미미" 文측 "상승세 뚜렷, 정권교체 희망줬다"

[채송무기자] `12월 대선이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적극 지원의 효과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김무성 박근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남은 10일 간의 선거 판세에 대해 "지난 주 후반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있었으나 선거 판세 전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선대본부장은 "선거 종반에는 절대적으로 부동층이 줄어드는 시기라서 향후 지지율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안 후보의 움직임은 이미 부동층의 규모가 작아져 선거 판세에 미세하거나 제한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선대본부장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이전투구와 구태가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소위 단일화를 논의하면서 서로를 기만하고 상대방의 거짓말에 비난을 했고, 단일화를 이뤘다고 하면서도 한 사람은 선거운동 동참을 구걸하고 또 한 사람은 이념이 다르다는 말을 하면서 그때 그때 다른 입장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김 선대본부장은 이와 함께 "제1야당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가 되기까지는 친노의 뒤에 숨어서, 후보가 돼서는 안철수 전 후보의 뒤에 숨어 심지어 TV토론에서는 군소 후보의 뒤에 숨어 있는 기회주의적 모습이 판세 변화에 주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문재인 후보를 맹비난했다.

반면 우상호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완성과 국민연대 출범을 시작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고 있음이 여러군데서 확인할 수 있다"며 "주말을 거치면서 이 상승세가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 공보단장은 "우리당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의 흐름이 확연하다“면서 "부산의 젊은 층이 요동치고 있다. 서면에서 광복동에서 만났던 많은 젊은 층들이 '이제는 투표하겠다.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우 공보단장은 "어제 광화문 유세도 그렇고 각계 각층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집결하기 시작했다. 이제 정권교체의 희망이 있다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초박빙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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