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약속 펀드'가 출시 하루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약속 펀드의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 오전 10시 출시한 이후 만 24시간인 오늘 오전 10시 현재 총 105억5천731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출시된 '안철수 펀드'가 32시간 만에 100억원을 모금한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다.
서 사무총장은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도 있다는 예감이 든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약속 펀드' 목표액이 25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 펀드'가 56시간 만에 200억원을 달성한 기록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서 사무총장은 "간혹 고액 참여자도 있지만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참여자들이 대다수"라며 "예상 외의 뜨거운 반응에 선거자금 조달을 책임지는 당 사무총장으로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근혜 약속 펀드'의 이자는 연 3.10%이며, 상환은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선거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