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제7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홍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직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민소득 4만달러, 수출 2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클러스터를 통한 혁신주도형 경제 구축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5년부터 8년간 추진해 온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이하 클러스터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개막식에서는 클러스터 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상열 지상중전기 대표이사 등 총29인에게 지식경제부·지역발전위원회 등의 표창이 수여됐다.
개막식에 이어 클러스터의 발전방향 모색과 사업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비즈니스포럼 및 클러스터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 열렸다.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은 '한국 경제 성장정책'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 재조명,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 동반성장 등이 한국경제의 성장패러다임으로 제시돼야 한다"며 "클러스터가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클러스터 사업 재편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테마클러스터 시범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지경부는 올해 총 40개 신청 과제 중 8개 과제를 선정, 총 사업비 80억원 중 5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과제는 나라엠앤디(창원), 영동테크(창원), 한국델파이(대구성서), 피피아이(광주), 대우조선해양(부산녹산), 루셈(구미), 바이오넷(서울), 태정기공(충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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