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에이수스가 윈도8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22일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윈도8에 최적화된 제품군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프리미엄 컨버터블PC '타이치'와 트랜스포머북, 비보북, 비보탭 카테고리다.
그 중 단연 눈에 뛰는 제품은 지난 6월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컨버터블PC 타이치다. 스크린의 양면이 LCD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는 듀얼 스크린 제품이다. 스크린을 덮으면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열면 울트라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두께 3mm, 무게 1.25kg에 불과해 휴대성도 뛰어나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가격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LCD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가격은 2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다음 달 중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비보탭 시리즈도 공개했다. 외형은 기존에 에이수스가 선보인 트랜스포머 태블릿과 유사하다. 다만 트랜스포머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이었다면 비보탭은 윈도8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비보탭은 11.6인치, 10.6인치 멀티 터치 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인텔 아톰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테그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10.5시간 지속되며 도킹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19시간까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0~70만원대로 예상된다.
비보북 시리즈는 젠북의 보급형 제품군이다. 윈도8을 기반으로 하고 11.6인치와 14인치로 출시되며 무게는 각각 1.4kg, 1.8kg이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윈도8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6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포머북은 스크린을 도킹키보드에 띠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에이수스의 울트라북인 '젠북'에서 스크린이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진화한 형태의 제품이다. 스크린과 도킹스피커에 각각 2개씩 달린 스피커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수스코리아 곽문영 마케팅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윈도8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며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에이수스의 신제품을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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