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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경기 불확실성으로 설비투자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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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분기 기점으로 국내 설비투자 지속 하락 추세

[정수남기자]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설비투자의 하락 추세가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송병준)은 '최근 설비투자 위축요인과 향후 투자활성화 방향'이란 자료를 통해 국내 설비투자가 큰 폭의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설비투자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됐으나, 2010년에는 일시적인 회복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0년 2분기에 7.3%의 증가로 정점을 기록한 후, 같은 해 4분기부터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0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8분기 가운데 6분기(75%)는 마이너스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증가율의 폭도 커, 지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7.0%, 3분기에는 –4.3%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보수적 경영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연구원 측은 분석했다. 연구원은 최근 대기업의 현금자산 비중이 높아진 점을 기업의 보수적 경영 강화 사례로 꼽았다.

노영진 KIET 연구위원은 "투자활성화 정책으로 투자효율성이 높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유입 촉진 노력과 국내기업의 U턴 지원, 외국인투자 유치와 중견․중소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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