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와 국방부가 국방IT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발전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컴과 국방부는 12일 '국방IT 국산선진화 사업'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하고 소프트웨어(SW) 제품 공급과 유지보수 및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국방 분야에 첨단 SW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은 2007년부터 국방부에 66억 원의 공급규모로 제공돼 왔던 '한글' 제품 외에 한셀, 한쇼 제품을 포함한 오피스 전 제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방의 다양한 시스템 체계를 한컴오피스와 연계하고 국방IT 국산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컴이 보유한 클라우드, 오픈소스OS, 디지털 이미지 편집 SW 등 국산SW의 사용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한컴의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국방 IT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해 공공분야에서 국산SW 사용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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