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미국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폭스콘이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도시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공장 최적지를 찾기 위해 디트로이트, 로스엔젤리스 등 여러 도시를 실사중이다.
미국에 세워지는 폭스콘 공장은 애플 제품 대신 LCD TV 생산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LCD TV 생산은 자동공정작업이 많아 생산공정을 쉽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5 등은 공정이 까다로워 숙력된 중국 노동자들도 생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폭스콘은 중국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가 오르자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 공장을 세워 물류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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