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한 때 스티브 잡스의 유력한 후계자로까지 거론됐던 스콧 포스톨 부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9일(현지 시간) 스콧 포스톨 애플 iOS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과 존 브로?? 소매 부문 담당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포스톨은 내년부터 애플을 떠나기로 했다. 브로?m은 구체적인 사임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포스톨과 브로??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는 다른 임원들이 나눠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너선 아이브가 휴먼 인터페이스 책임자 역할까지 떠안게 됐다.
또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에디 큐가 시리와 맵 부문을 책임지기로 했다. 두 영역 모두 그 동안 스콧 포스톨이 맡아왔다.
애플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큐가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톨이 이끌었던 iOS와 OS X 개발 부문은 맥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히가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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