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3일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유럽 지역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먼저 유럽 주요 선진국가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이달 출시한다. 2013년에는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보킹 듀얼아이 2.0'의 유럽 출시를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 및 보부르 광장에서 제품 공개 간담회와 함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어 청소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모서리도 깔끔히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청소 경로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 권택률 C&C사업부장은 "유럽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30%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가전의 본고장인 이곳에서 신개념 기능,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유럽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약 10%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은 미국 아이로봇 등 다른 업체들에 밀려 순위권 밖에 벗어나 있지만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지속 늘려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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