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올림푸스한국이 18일 미러리스 카메라 PEN 시리즈 신제품 2종과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STYLUS XZ-2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PEN 라이트(Lite) E-PL5'와 'PEN 미니(mini) E-PM2'는 기존 PEN 시리즈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상위 기종인 'OM-D E-M5'와 동일한 총 화소 1천720만(유효화소 1천605만) 화소의 Live MOS 센서와 화상처리 엔진 트루픽(TruePic) VI를 탑재했다.
최대 ISO 2만5천600을 지원하며 노이즈 억제 기능이 탁월한 화상 처리 기술로 초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 동급 최고 속도의 오토포커스와 '터치 AF촬영' 기능으로 피사체가 움직이는 순간에도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PEN 라이트 E-PL5는 170도 플립형 LCD를 채택해 손쉽게 고화질의 셀카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체형 카메라 그립을 채택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그립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E-PM2는 미니(mini)는 초소형,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OM-D와 동일한 이미지 센서와 화상처리 엔진을 탑재해서 성능은 향상시켰다.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장착 시 무게가 269g밖에 되지 않으며 가로 109.8mm, 세로 64.2mm, 폭 33.7mm의 콤팩트 디자인으로 핸드백이나 주머니 안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이날 올림푸스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스타일러스(STYLUS) XZ-2도 첫 선을 보였다.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대구경 렌즈, 하이브리드 컨트롤 링을 장착해 초보자들도 XZ-2를 이용해 DSLR급의 화질과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 "미러리스 신제품 2종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상위 기종인 OM-D의 이미지 센서와 화상처리 엔진을 탑재한 만큼 PEN 시리즈의 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면서도 혁신적인 라인업으로 시장을 확대해가면서 미러리스 카메라의 리딩 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PEN 라이트 E-PL5는 블랙, 실버, 화이트 3가지 색상이고 PEN 미니 E-PM2는 블랙, 실버, 화이트,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PL5는 이달 말, E-PM2와 스타일러스 XZ-2는 11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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