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개척 신시장 창업·투자 설명회' 개최

[정기수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16일 서울 본사에서 '미개척 신시장 창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개척 신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잠재 창업·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미 네팔, 파푸아뉴기니,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러시아 등에 진출해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명예 해외투자자문관 5명이 연사로 나와 신흥시장 진출 전략 등을 조언했다.

황호연 코스타리카 자문관은 문화 이해에 따른 획기적 사업 아이템 개발의 중요성을, 심민섭 파푸아뉴기니 자문관은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상협 코트라 해외투자지원단장은 "미개척 신시장 진출은 기회지만 초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정보수집과 신뢰할 만한 네트워크 형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명예 해외투자자문관 제도는 해당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선배기업인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미개척 국가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10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인들을 해외투자자문관으로 위촉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