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기업과 LTE 사물통신 앱 공동개발

[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는 LTE 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M2M(사물지능통신) 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센터를 통해 현재 LTE 단말기 및 앱 20여건이 개발됐거나 개발 중이며, 지난해 8월 개설 이후 개인 개발자 및 중소기업의 이용건수가 하루 평균 6~7건 수준으로 총 2천 여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괄목할만한 분야는 M2M이다.

먼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인 '스마트 크린 서비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일월정밀, 부민W&P 등 중소업체들과 공동으로 RFID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금천, 김천, 서초, 익산시, 서귀포시 등 10개 지자체에 이 시스템을 공급했다.

거리 광고의 새로운 트렌드인 '디지털 사이니즈'도 집중 공략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인 에스엔브이와 함께 무선망 모듈을 이용해 안전 먹거리와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 양방향 자판기를 개발 중이다. 향후 LTE 무선망을 통해서도 가능한 모듈을 개발키로 했다.

자동차 정보 종합 측정 솔루션(OBD; On Board Diagnostics)의 첨단화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자스텍 등의 중소기업과 차량용 OBD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AP전자산업의 제품에 카모드 솔루션 탑재 및 LTE 탑재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확대, 개편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사, 솔루션 및 인터넷포털업체, 중소 콘텐츠 업체 등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와 혁신서비스에 대해 기술 및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위한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을 지원하고 원활한 서비스 런칭을 위한 개발 검수 및 망연동 테스트를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 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