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파격 세일로 소비심리 자극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 3일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했다.

각 백화점들은 위축됐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과 이벤트, 사은행사들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가을 챌린지 세일'을 실시하고, 전점에서 '더 비틀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오지아', '지이크', '워모', 'T.I포맨' 등 남성 정장 브랜드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150억 원 규모의 아웃도어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전년 대비 대형행사를 15% 이상 늘리고 각 행사별 물량도 최대 30% 이상 늘렸다.

'가을 해피세일'을 진행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여성, 남성, 잡화, 스포츠 등 전 장르에서 10~30% 세일을 실시한다. 전체 브랜드의 70%가 세일에 참여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백화점에서 뿐만 아니라 홈쇼핑에서도 최신 트렌드의 세일 상품을 접할 수 있다.

패션잡화 전문브랜드 꿈무크(koomook)는 오는 6일 오후 1시 롯데홈쇼핑을 통해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쉬크하고 모던한 느낌에 플랩이 분리되는 레이첼 백팩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여기에 레이첼백 1개에 플랩백 2개, 더스트백 1개를 추가 구성했다.

레이첼 백팩은 20~40대의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오피스룩을 완성시키는 잇백(it BAG)으로, 롯데홈쇼핑을 통해 구입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40%할인된 금액에 추가 15% 할인쿠폰까지 제공한다.

명품 브랜드 페레가모의 인기아이템인 남성 감마레더 반지갑도 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2012 F/W 빅 브랜드 파워 세일 기획전을 실시하는 NS몰에서는 페레가모, 프라다, 시슬리 등 명품 브랜드들의 아이템을 최고 36%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특히 페레가모 남성 감마레더 반지갑은 25만2천480원으로 다운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