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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점유율 23%로 부동의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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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블레이드앤소울'과 격차 10% 이상 벌어져

[이부연기자] 미국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점유율 23%대로 올라서면서 온라인 게임 부동의 1위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29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23.13%를 기록했다. 2위인 '블레이드앤소울'은 11.43%의 점유율을 기록, 격차가 더 벌어졌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지난 6월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달 들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 상승은 게임 내 새로운 캐릭터(챔피언)를 추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5일 챔피언 산드라를 공개한 것이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리그오브레전드'는 어떤 챔피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좌우되는 만큼 챔피언 추가 업데이트가 그만큼 강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

'리그오브레전드'는 기존에 없었던 장르인 적진점령(AOS) 형태의 게임으로, 롤 플레잉 게임의 장점과 빠른 템포의 전략 액션 게임의 재미가 섞여있다. 특히 플레이 시간이 20~40분간으로 짧아 지루하지 않고 접근성도 높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석 달여 만에 점유율 1위로 올랐고 지난 5월에는 점유율 20%를 넘는 기록도 세웠다. 최근 2년간 점유율 20%를 넘겼던 게임은 '아이온'이 유일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그동안 침체됐던 e스포츠에 다시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실제로 다음달 미국 LA에서 펼쳐질 '리그오브레전드'의 글로벌 게임 리그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유료였던 한국 대표자 선발전 티켓이 판매 4일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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