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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어', 일본 진출 '퍼블리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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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국산게임 약 25종 서비스할 것

[허준기자] SK플래닛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티스토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일본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다.

SK플래닛은 20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2에 출전 12종의 국산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부터 스포츠, 액션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SK플래닛 부스를 채웠다.

SK플래닛은 일본에서 SK플래닛이란 이름 대신 '티스토어'라는 이름으로 퍼블리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스토어는 빠르면 올 11월부터 일본에 드래곤나이트4, 버블몬스터 등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모바일 플랫폼인 그리(GREE)나 디엔에이(DeNA)를 통해서도 게임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SK플래닛이 야심차게 선보인 일본 모바일게임 플랫폼 '킵(qiip)'에도 이 게임들이 탑재된다.

내년까지 티스토어가 서비스할 예정인 게임은 약 25종. 향후에는 국산 게임 뿐만 아니라 일본 게임업체의 게임까지 퍼블리싱하는 것이 티스토어의 목표다.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만난 SK플래닛 손태수 매니저는 "국산 모바일게임이 아직은 일본 모바일게임보다 퀄리티가 훨씬 뛰어나다"라며 "티스토어는 퀄리티 높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일본 이용자들에게 각인 시킨 뒤 계속해서 게임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일본)=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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