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NHN이 자사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은 지난 10일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수가 8일 6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라인의 스티커 매출은 3분기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라인의 일본 공식 계정수가 11개에서 최근 14개로 증가, 3분기부터 공식 계정을 통해 광고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인터넷광고 시장은 국내의 약 6배 이상 규모로 라인이 일본에서 모바일 채널로 자리 잡고 있어 향후 광고 유치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라인은 게임 라인버즐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향후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향후 일본 모바일게임과 게임빌 등 국내 업체의 게임들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백서에 의하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11억7천만달러로 국내 모바일 시장보다 약 3배 이상 큰 시장이며 콘텐츠 구입도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 일본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2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 보급률이 높아 질 경우 라인의 가입자 수 확대가 지속되고 영향력 또한 강화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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