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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티빙' 이달 중 출시 'N스크린 가격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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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패키지' 등 다양한 요금제 구성

[강현주기자]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실속형 상품이 이달중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N스크린 사업자들간 가격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CJ헬로비전은 지상파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 '티빙 지상파 패키지(가칭)'를 이달 중 기존 '베이지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정액제 상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헬로비전은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필요를 반영한 요금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요금제가 이용자들이 선택하기에는 다소 '탄력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 티빙의 대표적인 정액 상품은 '베이직팩'으로 월5천원에 200여 실시간 채널과 건별 결제 방식의 다시보기(VOD)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하지만 3천원 정액제 '스포츠팩'를 희망하는 이용자도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베이직팩'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다소간의 불만이 제기됐던 것이 사실이다.

CJ헬로비전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파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되 가격은 저렴한 '지상파 패키지'를 올해 안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천900원 선으로 윤곽이 잡혔다.

CJ헬로비전은 이 상품을 올해 12월 말까지 프로모션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제공한 후 가입자 반응에 따라 판매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상파 패키지 외에도 베이직팩 등의 가입자들에게 유료 VOD 일부를 제공하는 등 비용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고민중이다.

CJ헬로비전 고위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의 소비자들을 위해 이용자 조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티빙 요금제를 구상해 왔다"며 "이를 통해 유료 가입자를 늘리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일 CJ헬로비전에 따르면 티빙의 가입자는 350만여 명으로 유료 가입자는 15만~20만여명 가량이다.

다양한 요금 상품은 N스크린 경쟁에 대비한 것

CJ헬로비전이 티빙 요금제 다양화에 이처럼 역량을 쏟는 것은 속속 늘고 있는 N스크린 서비스들에 대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상파 사업자들로 구성된 콘텐츠연합플랫폼의 N스크린 서비스인 '푹'의 경우 8월 한달간 무료 프로모션 기간동안 60만명이 넘는 가입자들을 확보했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화에 나선다.

푹은 티빙처럼 다양한 채널은 아니지만 지상파 및 지상파계열 채널 위주의 30~40여 실시간 채널을 연말까지 프로모션 상품으로 월1천9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지상파 콘텐츠만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실속형 N스크린인 셈이다.

CJ헬로비전의 경우 다양한 티빙 정액제를 마련, 이같은 실속형 N스크린 서비스들에 대응하는 셈이다.

CJ헬로비전 고위 관계자는 "경쟁 서비스들의 등장은 N스크린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CJ헬로비전은 국내에 최초로 N스크린을 선보인 만큼 경쟁서비스들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앞서 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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