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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의 제왕' 넥슨, 마케팅 효과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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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여름 업데이트 효과 톡톡

[이부연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넥슨의 주요 온라인 게임에서 실시한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큰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도 넥슨은 방학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 방학 시즌 적중 '메이플스토리' 대형 업데이트

주요 이용자층이 초중학생인 '메이플스토리'는 매년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대형 업데이트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왔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7월 5일 시작된 이번 여름 업데이트 '템페스트'를 통해 연이어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된 신규 직업 '루미너스', '카이저', '엔젤릭버스터'는 각각 업데이트가 실시될 때마다 모두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고, 특히 지난 9일에 공개된 '엔젤릭버스터'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청소년 인기 검색어 1위에 장시간 동안 오르며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업데이트 소개 영상 'DJ 벼루의 템페스트 쇼'는 공개 다음 날 유투브 인기 동영상으로 랭크되었고, 현재까지 총 4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업데이트를 실시한 7월의 순방문자는 70% 가까이 늘었다. 신규 가입자는 전달 대비 1.7배나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 리서치 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월 '메이플스토리'의 순이용자 수가 전달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여 순이용자 수 1위였던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 나도 수지를 구출해볼까?’ '서든어택' 수지 효과 톡톡

지난 7월 두 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한 '서든어택 2.0'도 이번 여름 화제의 업데이트로 꼽을 수 있다.

그래픽, 사운드 등 게임의 질적인 측면을 한 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맵, 게임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대폭 추가한 이번 업데이트 결과, 업데이트가 시작된 이후 2주간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업데이트 전인 7월 첫째 주 대비 56% 상승했고, 순방문자 수는 39.7% 상승했다.

또한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평균 6%대를 보였던 PC방 점유율 역시 업데이트 이후 37% 상승한 8.5%를 기록했고 사용시간 역시 45만 시간에서 65만 시간으로 43% 증가하며, 한동안 외산 게임에 밀려 4, 5위 권을 유지하던 PC방 게임 순위에서 '디아블로3'를 밀어내며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더불어, 최근 드라마 출연으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게임 내에서 수지를 호위하는 '수지 호위모드'가 추가된 점도 이번 여름 '서든어택'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 업데이트로 동접 63% 상승한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지난 7월 19일과 8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을 통해 신규 외전 캐릭터 '다크나이트'와 최고레벨 상향, 신규 지역 추가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와 순방문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업데이트 전 주와 대비해 최고 63% 가량 증가했고, 순방문자 수 역시 30% 이상 상승하며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은 PC방 점유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업데이트 전 PC방에서 평균 1.6% 대의 점유율과 14만 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였으나, 업데이트 후 각각 65%, 53% 증가한 2.6%의 점유율과 22만 시간의 사용시간을 기록하는 등 업데이트 효과를 증명했다.

◆ '마비노기' 본연의 재미를 살린 '더클래식' 업데이트

'마비노기'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살린 이번 '더클래식' 업데이트는 재능 시스템을 선보인 '그랜드마스터' 업데이트와 인형을 소환해 적을 물리치는 독특한 재능을 선보인 '인형사' 업데이트 등 총 2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게임 순방문자 수는 1차 '그랜드마스터' 업데이트 직후 43%, 2차 업데이트 이후 79%씩 각각 상승하면서 '마비노기'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아케이드'도 선전

이 외에도 총싸움게임(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MMORPG '바람의 나라',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등도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된 'Z바이러스' 업데이트를 통해 전월 대비 신규 가입자 수와 순방문자 수 모두 30%의 증가세를 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바람의 나라'는 '구미호'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웅 업데이트'를 선보여 여름 공포물을 즐기는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로써 신규 가입자 수는 업데이트 실시 전인 6월 대비 49% 상승했고, 순방문자 수 역시 23% 상승을 기록했다.

공포 콘셉트의 게임뿐만 아니라,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넥슨의 인기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에도 유저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7월 한 달간 순방문자 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기 이전인 6월에 비해 약 84% 이상 증가했고, 무엇보다 7월 신규가입자 수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전달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넥슨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각 게임에서 정성껏 준비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올 여름을 넥슨 게임과 함께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넥슨 게임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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