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가 13개월만에 연간 가준금리를 3.0%로 조정하면서 같은 달 국내 금융기관의 수심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8일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지난 7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43%로 전월대비 20b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대출금리도 연 5.45%로 전월대비 13bp 낮아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각각 20bp, 19bp 떨어졌으며, 대출금리도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가계대출금리, 기업대출금리가 각각 18bp, 14bp 낮아졌다.
지난 달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2.02%포인트로 전월(1.95%)대비 확대됐다.
지난 7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3%로 전월과 같았고, 총대출금리는 연 5.81%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다. 7월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78%포인트로 전월(2.84%)보다 축소됐다.
지난 달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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