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가 미국 내에서 판매금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은 삼성전자 제품의 미국 내 판매금지를 다루는 심리를 오는 9월20일 연다.
루시 고 판사는 애플에게 삼성전자 제품 중 판매금지가 필요한 목록을 한페이지의 도표로 만들어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고 판사는 애플의 요청 범위에 따라 심리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삼성전자 제품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손해'가 우려된다며 판매금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유리한 판결을 얻어낸 만큼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뿐 아니라 영구적인 판매금지 조치 판결을 얻어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소송에 포함된 제품은 갤럭시S, 갤럭시S1, 갤럭시탭 등 출시된 지 시간이 경과한 제품이어서 당장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 갤럭시S3 등에 까지 소송이 확전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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