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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가득' 대신 '절반'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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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70%이상, 주유시 연료탱크 절반 이하 주유

[정수남기자] 전국 주유소의 L당 평균 휘발유가격이 2천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에 연료 절약을 생활화하는 운전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 시 기름탱크에 기름을 절반 이하로 주유하는 것.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주유소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운전자 1천명의 주유 행태를 최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1회 평균 주유금액을 보면 72.8%(728명)가 3만~6만원을, 16.8%(168명)가 6만~9만원을, 8.5%(85명)가 9만원이상을 주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름탱크가 70리터(ℓ)인 중형 현대차 쏘나타 가솔린 차량을 가득 채울 경우 이날 가격 기준(2천001.16원)으로14만원이 필요하다. 또 준중형 아반떼 가솔린의 연료탱크(48ℓ)를 가득 채울 경우 9만6천원이 든다.

이번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주유 금액은 이날 휘발유가격 고려 시 15ℓ에서 30ℓ로, 쏘나타의 경우 21%에서 43%, 아반떼의 경우 31%에서 63% 정도 연료 탱크를 채우는 수준이다.

이는 고유가 시대에 운전자들이 연료 절감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침제와 고유가 지속으로 유지비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가 증가한 원인도 이 같은 조사 결과에 힘을 보탰다고 소비자원 측은 분석했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차량의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짐과 주유 시 연료 탱크의 절반 정도만 주유하는 등 차체 무게를 줄이고, 급가속과 급정거 등을 지양해야 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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