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는 뉴욕에서 열린 'TECHXNY/PC 엑스포'에서 태블릿 PC 신제품을 선보이고 올 하반기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후지쯔의 '스타일리스틱(Stylistic ST4000)' 태블릿 PC는 이동성이 요구되는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XP 태블릿 PC 에디션을 운영체제(OS)로 채택하고 있다.

이 제품은 키보드를 부착하면 노트북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키보드를 떼어 내면 공책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탈착시스템인 거치대를 사용하면 간단히 데스크톱PC로 바뀐다.
이밖에 DVD/CD-RW 콤보드라이브 등 광디바이스를 부착할 수 있는 모듈러베이를 갖추고 있다. 무게 1.4㎏, 두께 1인치로 저전력 인텔 펜티엄III 프로세서-M을 탑재했다.
한국후지쯔의 PC사업부 이재홍 상무는 "신형 태블릿 PC를 통해 후지쯔는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올 4분기쯤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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