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CJ그룹와 SK텔레콤이 손잡고, 통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공동 마케팅과 미래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SK텔레콤은 각사가 가진 경쟁력을 모아 ▲서비스유통 ▲모바일네트워크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스마트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서비스를 추구하는 CJ와 통신·문화를 융합한 신규 사업개척 및 차별화 서비스를 구상중인 SK텔레콤의 합의에 따라 성사됐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와 2천700만 명에 이르는 고객층, CJ가 보유한 생활 전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고객혜택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기적으로 문화와 통신의 선도적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위해 SK텔레콤과 CJ주요계열사 임원 및 실무진은 지난 6월부터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두 회사는 우선 단기간 내에 추진이 가능한 협력 모델로 ▲멀티플랙스(CGV) 내 SK텔레콤 IT체험매장 개설 ▲CJ푸드빌 주요매장 내 'LTE특별존' 구축 ▲'T스마트러닝'과 CJ에듀케이션즈 사업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SK텔레콤의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 박결 PS&Marketing마케팅본부장과 CJ 김도한 상무, CJ CGV 윤용선 영업본부장, CJ푸드빌 정문목 경영지원실장, CJ에듀케이션즈 이준식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SK텔레콤과 CJ주요 계열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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