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2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24조3천409억원 ▲영업이익 2조3천397억원 ▲당기순이익 2조2천977억원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경차 모닝과 소형차 프라이드, 중형 K5 등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선전으로 모두 139만4천852대(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팔아 1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총 매출액은 9.5%, 영업익은 25%, 순이익은 10.4% 각각 상승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내수시장 침체를 해외시장 판매로 만회했다"면서 "하지만 하반기에는 내수를 비롯한 글로벌 경기 전망이 더욱 불투명한데다 실적이 부진한 경쟁업체들의 마케팅 강화로 기아차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지속적인 판매역량 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