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대~한민국. 전국민의 마음이 하나가 돼 뜨거운 응원의 함성을 터트릴 2012 런던 올림픽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초 전세계 디자이너들은 올림픽 기운이 물씬 풍기는 스포츠룩을 선보였으며 패션 브랜드에서는 올림픽 기념 한정판을 비롯해 응원룩 등을 선보이며 올림픽 열기를 한층 북돋우고 있다.
응원룩으로 대표되는 스포티룩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할 뿐 아니라 포인트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연출이 쉽다. 무더위까지 한방에 날려버릴 개성있는 응원룩을 스마트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피케 원피스, 여성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응원룩하면 섹시한 느낌에 스포티한 스타일이 믹스된 스타일이 최고다. 몸매를 살려주는 슬림한 핏의 피케 원피스는 최적의 아이템. MLB 피케 원피스는 카라가 있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지만 몸매를 살려주는 절개선이 들어간 슬림한 핏을 고르면 섹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좀더 여성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허리 라인에서 끈을 살짝 묶어 몸의 실루엣을 강조한 원피스에 실버 스터드 뱅글이나 볼드한 이어링 등의 포인트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된다. 이러한 피케 원피스는 건강한 몸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실용적인 느낌과 편안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숏팬츠, 발랄+액티브…건강미 발산
응원룩을 연출하는데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활동하기 편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짧은 기장의 숏팬츠를 선택해보자. 짧은 쇼츠나 점프수트는 편안해 보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데이웨어로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밋밋한 느낌의 쇼츠 대신 발랄한 느낌의 도트가 그려진 지바이게스 쇼츠는 귀여운 소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짝 밑단을 롤업하여 경쾌함까지 강조할 수 있다.

또 MLB 핑크색 점프수트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무더위까지 한방에 해결된다. 여기에 야구모자나 화사한 컬러의 백팩을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도시적인 감성에 실용성까지 가미할 수 있어 당장 올림픽 경기장으로 뛰어가도 전혀 손색없는 스포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피케셔츠, 커플 응원룩으로 활용만점
누구에게나 한 벌쯤 있는 피케셔츠는 올림픽 응원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피케셔츠는 슬림한 면팬츠와 코디하면 시크한 느낌을, 컬러풀한 반바지 혹은 스커트와 코디하면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연인 사이에 커풀 응원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허은경 제일모직 빈폴 레이디스 디자인 실장은 "커플이 같은 디자인과 색상의 피케 셔츠를 착용할 경우 서로 다른 길이와 색상의 면바지를 착용하여 같은 듯 다른 커플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면서 "세련된 커플 패션을 원한다면 남성은 그레이, 여성은 레드와 같이 서로 보색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단복공식후원사 제일모직 빈폴은 런던 에디션 라인(London Edition Line)으로 피케셔츠를 출시했다. 특히 카라 뒷부분에 '1st Player in London 1948/2012'라는 자수를 새겨 넣었는데 이는 1945년 광복 후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내걸고 처음으로 출전했던 1948년 런던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한 것. 또 왼쪽 가슴 부분에는 올림픽 종목을 상징하는 자수를 새겼으며 오른쪽 팔 부분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장식해 올림픽 느낌을 강조했다.
백팩, 응원용품도 넣고 활동성도 만점
길거리 응원에 나서는 신세대라면 응원용품도 넣고 시원한 음료수와 돗자리 등을 넣을 수 있는 백팩이 필수다. 올림픽 기념 디자인이 가미된 백팩이라면 금상첨화일 것.

빈폴 액세서리에서는 런던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웸블리 구장이나 영국 왕실 근위병의 복장 등에서 착안한 런던 에디션 라인 백팩을 한정 수량 준비했다. 젊은 느낌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런던백은 남녀 모두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또 빈폴 키즈에서도 런던 에디션 라인을 선보여 가족 올림픽 패션도 연출할 수 있다.
MCM은 스타크(Stark) 백팩과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 잭(Union Jack) 디자인을 조합한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백팩을 선보였다. 사각뿔 모양의 금속 스터드와 대담한 지퍼를 사용해 감각적이고 스포티하다. 블랙, 꼬냑 컬러 외에도 오렌지, 레드, 라임 등 팝(Pop)한 컬러까지 눈에 확 띈다. 내부는 노트북, 아이패드 등 스마트 기기를 넣을 수 있는 포켓(Pocket)을 추가해 실용성을 더했으며, 스몰, 미디엄, 라지 사이즈로 다양하게 출시돼 남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